업비트 거래소에 도지코인이 BTC마켓에서 거래가 되기 시작하면서 급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 비트빈(BITB) 코인과 레드코인(RDD)도 업비트 BTC 마켓에서 공식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지코인은 개 시바를 트레이드 마크로 하고 있는 코인으로, 마크부터 딱봐도 스캠냄새가 나게 생겼습니다. 이 코인은 진짜 말그대로 대놓고 스캠인 코인으로 IBM 출신 개발자 2명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놓고 스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캠 의혹도 없는 코인입니다.
이 스캠냄새 나는 코인은 한국의 디시인사이드(DCINSIDE)와 같이 미국의 유명한 커뮤니티에서 장난식으로 생겨난 코인입니다. 이 장난식으로 생겨난 코인이 한달만에 비트코인의 거래량을 뛰어넘기도 했고요. 귀여운 시바견에 많은 사람들은 열광했으며 광팬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블로그에 도지코인을 쓰는 이유는 분석을 하려는 것이 아니지만 소개가 없으면 섭섭하겠죠? 간단히 도지코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도지코인은 분산 P2P 코인으로 온라인으로 돈을 쉽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지갑도 다른 알트코인과 달리 매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위의 시바견은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이며 이름은 이누(Inu)라고 하네요. 이것이 공식설명의 총 요약입니다. 화폐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고, 지갑을 만들기가 쉽다. 공식 웹사이트에는 도지코인에 대해 별 설명이 없습니다. 단지 재미용으로 만들어진 코인이니깐요.
사진만 보면 매우 친근한 코인인데요. 명시적인 목적으로는 마약거래와 같은 불법 거래에 악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해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코인에는 매우 루머 또한 많습니다. 개발자가 사기를 쳐서 감옥에 있다느니 상폐될 수도 있다니 많은 풍설이 있지요.
다만 확실한 것은 도지코인으로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투자를 하는 행위는 도박이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도지코인은 발행량이 무제한이며 현재도 1분마다 1만개의 도지코인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코인에서 차트를 분석하는 것은 큰 의미도 없거니와 투자행위도 도박이겠죠.
이제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상에 가지는 주목할 사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도지코인 단위의 거래
많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BTC나 ETH 마켓으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는것, 조금 더 잘아는 사람은 라이트코인과 같은 코인으로 알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00000000의 8개 소수점의 단위를 사용하여 1개의 단위를 사토시라고 표현을 합니다. 주로 1사토시를 BTC 마켓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고 BTC, ETH 코인이 기축 통화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DOGE 단위가 보이시나요? 코인 익스체인지 거래소에서 도지코인 단위로도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매우 낮은 가격으로 코인을 거래할 때 비트코인 단계에서 격하되어 도지코인 단계까지 내려오는 것이죠. 볼륨을 보면 매우 도지코인 또한 매우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도지코인이 상폐되기 어렵다는 근거가 되겠죠. 도지사토시라는 단위로 많은 해외 거래소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즉슨 1사토시 알트 코인에 함부로 투자하면 안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1사토시 코인은 하방매도가 안되기 때문에 휴지조각이 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이럴때 거래소에서 도지단위의 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게 뚫어놓습니다. 1사토시가 간략히 0.1원으로 취급되는데 도지 단위가 뚫렸을 때 도지사토시로 거래되어 알트코인은 대폭락하기도 합니다. 도지코인 1개의 비용이 현재 71비트사토시로 9.48원인데요. 도지사토시로 거래될 때 1도지사토시는 0.0000000948원이 되게 됩니다. 대폭락이 안오는 것이 이상하겠죠. 1사토시에 갇힌 매도 추세가 하방으로 뚫리기 때문입니다.
2. 도지 지수
암호화폐에는 "도지 지수"라는 비공식적인 단어가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경제용어 같죠? 실제로 경제용어처럼 암호화폐에서 지표로 쓰입니다. 정밀 단위는 없지만요.
도지 코인이 폭등하면 이유를 분석해봐야 하는데요. 오늘 같은 경우는 업비트 거래소에서 BTC 마켓이 뚫렸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문제가 될 때는 상승장일 때인데요. 상승 장일 때, 도지 코인이 갑자기 대폭 상승을 하면 주의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 근거가 없는 스캠 코인이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투기이며 가격거품이 심하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도지코인 개발자도 이번 18년 1월에 도지코인 가격이 폭등하자,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투기에 쏠려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암호화폐가 만들어진 목적인 블록체인 기술에서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 고 언급하며 매우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많은 사례에서, 상승장에서 도지코인은 조금씩 상승하다가 거품의 정점에서 도지코인이 대폭 상승왔습니다. 그 뒤로는 아시죠? 대폭락장이 왔다는 사실이요. 저는 도지지수를 알고있어서 대피하여 아무 피해를 보지않았습니다.
대놓고 스캠코인인 도지코인에 대해 간략히 분석해봤습니다. 목적이 스캠이기 때문에 코인의 기능에 대해서는 큰 의미가 없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서술해봤습니다. 도지코인이 오르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냥 귀여워서 오르는 경우도 있다고도 하고요. 투자를 하신다면 재미나 팬심으로 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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